체코 프라하여행 - 카를교 야경

 

 

프라하 여행에서 역시나 제일 기대되었던 것은

바로 카를교의 야경을 볼 수 있다는 거였어요.

 

너무나도 유명한 카를교 사진을 보며

난 언제쯤 여기를 가보나 했는데 드디어 직접 볼 수 있게 된거죠!

 

야경을 보려면 조금 늦게 가야 되니까 일단 다른 곳을

먼저 들른후 저녁때 쯤 카를교로 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프라하 여행때 여자분들이 많이 사오는

 '지아자 '화장품을 구경하러 갔어요.

 

지아자는 폴란드가 원산지인 유기농 화장품이에요.

 

 

 

 

 

매장 안은 생각보다 작아요.

저희가 갔을때 손님이 몇명 있었는데 전부 한국분들 이었습니다.

 

가격은 정말 저렴하더라구요.

흰색 통들이 진짜 피부에 순할거 같은 느낌이었어요.ㅋㅋ

 

가격이 저렴하니 선물용으로 한가득 담아 사가시는 분도 있었어요.

저는 다른건 필요 없어서 그냥 나이트 크림 하나랑 스킨토너 하나 사왔습니다.

 

 

제일 왼쪽에 있는거는 어린이용 샴푸인데 증정품으로 받았어요.

산양유 나이트크림이 89 코루나이고 토너가 110코루나에요. 가격은 참 져렴합니다.

 

나이트 크림은 지금 계속 쓰고 있는데 순하고 괜찮은거 같아요.

 

천천히 이곳저곳 둘러보다 카를교 근처로 갔어요.

 

 

 

 

카를교 근처에 있는 뜨레들로 가게에서 한번더 사먹었는데 완전 망했습니다...

아이스크림 넣어져 있는걸로 시켰어야 하는데 생크림 들어간걸로 잘못 주문했어요.

가뜩이나 날씨도 더운데 텁텁한 생크림을 먹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ㅋㅋ

 

 

 

카를교 입구쪽으로 오니 사람들이 많았어요. 완전 바글바글...ㅋㅋ

 

 

 

카를교 위에서 공연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크...드디어 꿈에 그리던 광경을 실제로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조각상들이 다리를 따라 쭉 있어요.

 

한참 꿈에 그리던 곳에 왔다는 감동을 느끼며 사진도 찍고 감상하다 해가 지기를 기다려야 했어요.

어두워 지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하므로 카를교 주변을 구경하다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카를교 주변에도 기념품샵이 많아요.

 

마뉴팍트라 매장이 여기도 있길래 구경했습니다.

전날에도 딴데서 구경하고 와인샴푸 사놨었는데 어딜가든 매장이 많긴 많더라구요.

 

근데 카를교 주변을 천천히 구경하고 시간 때우고 있는데

계속 해가 지지 않는거예요.

8시가 되도...9시가 되도...아직도 한낮처럼 훤했습니다.하...

 

더이상 갈데도 없고 멀리가면 다시 오기 힘들거 같아

할수 없이 그냥 다시 카를교로 와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습니다.

 

한 10시쯤 되니 서서히 해가 지더군요.;;;

 

 

드디어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그 사이 공연 하는 분들이 바뀌었네요.

 

 

 

 

 

 

역시...카를교의 야경이 유명할 만 하네요. 너무너무 멋졌어요.

 

갑자기 저 멀리서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어요.

 

원래 이시간쯤 되면 하는건지 운이 좋아 본건지는 모르겠는데

생각지도 않은 불꽃놀이 까지 봐서 넘넘 좋았네요.

 

 

 

 

어두워 지니까 사람이 더 많아졌어요.

 

구시가 광장도 그렇고 프라하 관광지는 밤이 될 수록 더 활기차 집니다.

 

죽기전에 꼭 보고 싶었던 카를교 야경을 드디어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