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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방콕에 이어 두번째 여행이에요.

7월 마지막주에 3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답니다.

워낙 성수기에 떠나는 거라서 비행기표를 3월달에 미리미리 예약해 놨었어요.

대한항공으로 가고 싶었으나 미리 준비한다고 하는데도 제가 예약할 시기엔 벌써 대한항공 저렴한 표는 마감되고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시아나 항공을 선택하여 다녀왔습니다.

 

 

 

제가 떠난 7월 29일이 올해들어 인천공항 인원수가 가장 많이 몰린 날짜라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저녁비행기라 집에서 뭐 할것도 없고 해서 일찍 공항에 갔는데 생각보다는 아주 붐비지는 않았어요. 요즘은 셀프체크인 하고 짐도 셀프로 보내고 자동으로 출입국 심사하니까 옛날처럼 붐비거나 오래걸리지가 않아 좋아요. 성수기라 그런지 공항에서 저런 행사도 하네요.ㅋㅋㅋ 행사 이름이 왕의 산책이었나? 뭐 그런거였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오랫만에 타보는거 같네요.^^

 

 

 

 

 

 

 

아시아나항공 A333기종이에요.

좌석이나 모니터를 보니까 꽤 오래된 기종인가봐요. 약간 낡은 느낌의 비행기였습니다.

비행기 자체도 좀 작은거 같구요... 무엇보다 출발하고 나니 굉음이 장난 아니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나름 성수기라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 않은데 좀 실망했어요... 오래된 비행기라 여러모로 불편하더라구요. 갈때 영화 좀 볼까 하다가 영화수도 몇개 없고 화면도 작아서 그냥 조금 보다가 말았네요.

 

 

출발하고 1시간 반 정도 지났었나...기내식을 금방 주더라구요.

비프와 치킨 둘중에 하나 선택인데 치킨으로 먹었습니다.

완전 다이어트식 같은 느낌이네요.ㅋㅋㅋ

 

 

이거는 푸켓->인천공항 올때 나온 기내식이에요.

과일모듬과 새우볶음밥 있는데 새우볶음밥 선택했어요.

저에게는 약간 싱거운 느낌이었습니다.

 

 

 

푸켓은 가족단위분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그런지 아기를 데리고 탄 사람들이 많았어요.

아기들이 불편한지 여기저기서 막 울어대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시끄러워서 잠도 안오고 해서 승무원에게 커피 한잔씩 더 달라고 했더니 "아기들때문에 시끄러우시죠...?"하면서 수면안대랑 귀마개를 커피랑 같이 주셨어요. 센스~!!bb

그치만 도착할때 까지 제대로 잠은 못잤습니다.ㅋㅋ

 

 

 

 

 

 

 

푸켓공항은 규모가 작고 별다를게 없었어요.

저희는 떠나기전에 미리 업체를 통해서 호텔까지 픽업서비스를 신청하고 갔습니다.

밀레니엄 리조트 빠통으로 예약했는데 공항에서 호텔까지 1000바트에 예약했어요.

나중에 그랩 택시 이용하면서 느낀건데 호텔까지 그냥 택시 이용했으면 비용이 좀 더 저렴했겠단 생각을 했어요. 그치만 일단 늦은 시간이고 푸켓은 처름 가보는거라 안전하게 미리 예약하고 갔었습니다.

공항에서 나와 이름이 적힌 곳에 서있으니 조금 있다가 기사가 왔어요.

호텔까지는 40~50분 정도 걸린거 같네요...왠 도로가 그렇게 구불구불한건지....멀미 날뻔 했어요...ㅋㅋㅋ 게다가 거의 도착해서 기사님이 들어가는 입구를 못찾아서 살짝 헤매기 까지 했습니다. 예약할때 밀레니엄 리조트 레이크 사이드에 내려달라고 했음에도 어딘지 못찾고 결국 비치사이드에 내려주었네요...

보통 기사에게 팁을 준다고 하길래 주려고 했는데 얼릉 짐 내려주고 팁도 안받고 그냥 가버렸어요...ㅋㅋㅋ

뭐 어쨌든 늦은 시간이었지만 무사히 호텔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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