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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쇼어 앳 카타타니는 카타노이 비치에 있는 풀빌라에요.
보통 신혼부부들이나 커플들이 많이 가는 리조트인데 저는 언니랑 둘이 이용했어요.
여자둘이 가기에는 조금 과한가 싶기도 했는데 리조트 알아볼때 사진 보고 완전 반해서 가기로 결정했죠. 예상대로 리조트에는 저희 빼고는 어딜봐도 다 커플들 뿐이었어요...ㅋㅋㅋ
그치만 리조트 자체가 룸이 많치가 않고 한적해서 조용히 지내기에는 정말 좋았답니다.
한국인들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서양인들이고 중국인 관광객 조금 있었던거 같아요.
리조트 바로 코앞이 비치인데 사람이 거의 없어요.
조용하게 휴가를 즐기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추합니다.^^
푸켓 3박 5일 일정중 2박은 밀레니엄 리조트 빠통에서, 1박은 더 쇼어 앳 카타타니에서 묵었어요.
밀레니엄 리조트에서 체크아웃후에 호텔 직원에게 택시 불러달라고 하고 더 쇼어 가자고 하니까 600바트 달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저희가 실수한게 가격 흥정을 해서 깎던지 아님 걍 다른택시 불러서 왔으면 훨씬 더 저렴하게 왔을텐데 이때가 푸켓에서 처음 택시를 이용하는거라 뭣모르고 그냥 600바트 다 주고 왔거든요.
그리고 막상 탈때 보니까 영업용 택시도 아니고 그냥 자가용 같은걸로 데려다 주는 거였어요.
나중에 그랩택시에서 검색해 보니까 밀레니엄 리조트에서 더 쇼어까지 비용이 300바트 조금더 나오는걸로 나오더라구요...;;;
전날에 그랩택시 이용할려고 가입도 다 해놨는데 일단 더 쇼어까지 이동할때는 귀찮으니까 호텔에서 택시 불러달라 하자 한거였거든요.뭐 별다를게 있겠나 싶어 그렇게 했는데 완전 실수였습니다.
아주 큰돈 손해본거는 아니라...이것도 뭐 경험이지 싶어 웃고 넘겼네요..ㅋㅋㅋ
푸켓 가시는 분들은 어딜가든 꼭 그랩택시 이용하세요.
이용방법도 간단하고 비용도 저렴하고 아주 좋더라구요.
더 쇼어 앳 카타타니 입구에요. 리조트 위치는 카타타니 리조트를 조금지나 길끝 외진곳에 위치해 있어요. 식당이나 편의점 같은곳에 가려면 조금 걸어나와야 하는데 걸어다닐만한 위치입니다.
밀레니엄 리조트에서 12시에 체크아웃 한 후에 바로온거라 체크인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했어요. 일찍와도 혹시 가능하면 얼리 체크인 해주지 않을까란 기대로 왔는데 그렇진 않더라구요.ㅋㅋㅋ 체크인 시간 정확히 지켜서 해줍니다.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웰컴주스랑 꽃팔지를 줘요.
저 꽃팔지 나중에 집에 가져오고 싶었는데 생화라서 하루만 지나도 시들어 버리더라구요.아깝...ㅋㅋ일일히 실로 꿰어서 만든거 같은데 꽃향이 진짜 좋아요.
남자직원이 와서 미리 여권이랑 바우처, 그리고 결제했던 카드를 달라고 해서 주고 조금더 기다리니까 데스크에 있던 여자직원분이 우리쪽으로 와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이것저것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데 한마디로 얘기하면 뭐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진짜 좋고 예쁜방이라 만족할 것이다, 버기나 택시등등 필요한게 있으면 우리한테 얘기해라 다 해줄것이다 등등 뭐 그런 내용이에요.ㅋㅋ
밀레니엄 리조트 직원들은 진짜 영어 발음이 너무 이상해서 알아듣기 힘들었는데 여기 직원은 그래도 발음이 좋은 편이었어요.
예전에 방콕에서는 영어가 유창하지는 않더라도 알아들을 수는 있었는데 이상하게 빠통와서는 다들 영어발음이 정말 이상해서 눈치껏 알아들어야 했어요.
2시반에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바깥쪽에 구경하다 다시 오기로 하고 나왔어요.
로비 옆쪽에 작은 기념품 가게와 라이브러리가 있어요.
에어컨 빵빵하고 시원해서 기다리는 동안 여기서 좀 앉아 있다가 비치쪽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리조트 바로 코 앞이 바다에요. 캬~ 경치 진짜 좋습니다.ㅋㅋ
여기는 더 쇼어 안에 있는 하버 레스토랑이에요. 조식도 여기서 먹어요.
제가 간 날은 날씨가 아주 좋지는 않았어요.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수영하는 사람도 있긴 했는데 사람이 많치는 않아요.
더 쇼어에서 조금 걸어가면 카타타니 리조트가 있어요. 이쪽에 식당이랑 각종 시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조금 더 걸어오면 편의점이랑 식당,마사지샵등 가게들이 있어요.
리조트 근처 구경을 조금하다가 시간이 되서 체크인을 하러 다시 돌아왔습니다.
로비에서 버기를 타고 룸으로 올라왔어요. 저희가 배정받은 방은 8861번 방이었는데 위치가 높지가 않아서 계단 몇개만 내려가면 1층이라 리조트 있는 동안 버기를 타고 움직인 적이 없어요.
높은 곳에 배정받으면 계속 버기를 불러야 해서 불편하기도 하다던데 저는 처음 체크인 할때와 체크아웃 할때만 버기를 이용했네요.
문에 저렇게 예쁘게 끈을 묶어 놓았네요.ㅋㅋㅋ 직접 끈을 풀고 들어가라고 해요.
클래식하게 열쇠로 되어있는데 열쇠로 열고 나면 닫히는거는 자동으로 잠겨요.
이 귀여운 거북이들은 각각의 의미가 있는 것들인데 뒤에 액자에 설명이 되어있어요.
저희는 여자 2명이기 때문에 처음에 예약할때 요청사항에 트윈베드를 신청했었어요.
아고다에서 예약했는데 아고다는 요청사항 넣는 란이 있어서 넣긴 했는데 다른 예약사이트에는 전부다 원베드룸 밖에 없어서 원래 리조트 자체에 트윈베드가 없나...살짝 걱정했었거든요.
거의 신혼부부나 커플들이 오는 곳이기 때문에 그런가 싶어 크게 기대는 안하고 있었는데 가보니까 트윈베드로 해줬더라구요.
트윈인듯 아닌듯한 구조이기 하지만 어쨌든 이불도 따로이고 나눠져 있으니 만족했답니다.ㅋㅋ
리조트에서 웬만한 요청사항은 최대한 들어주려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어떤분들은 룸 밖에 나무가 가려져 있는 방을 배정받아서 뷰가 안좋았다고 하는 분들도 있어서
예약하고 나서 요청란에 나무가 가려져 있지 않은 전망 좋은방으로 원한다고 보냈더니 그 다음날 바로 메일로 최대한 좋은 방으로 주겠단 회신을 받았거든요.
직원들도 다 너무너무 친절하고 최대한 배려하려는게 느껴지는 곳이에요.
지나갈때 마다 직원들이 웃으면서 인사를 해서 어쩔때는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에요.ㅋㅋ
테이블에는 웰컴 과일이 놓여져 있어요.
카타노이 비치가 바로 눈앞에~~ 시원하게 탁 트여서 너무 좋습니다.
처음에 룸 들어가면 문들이 다 열려있는데 직원이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을 해줘요.
버기나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무조건 56번으로 전화하래요.
버기 부를때 56번 누르고 "버기 플리즈~" 만 하면 된다고 체크인 할때 알려줬어요.
'56'은 한국말로 해줬습니다.ㅋㅋ영어로 차근차근 설명하다 중간중간 간단한 단어는 한국말로 해줘요.ㅋ
저희가 간날 하필이면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너무 높아서 오늘은 수영하면 안된다고 얘기해줬어요... 바닷가에서 수영할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네요...ㅜ.ㅜ
체크인 하고 조금 있다가 아쉬운 마음에 바닷가 가서 발만 조금 담가보고 개인풀와서 놀았어요.
개인풀 앞에 유리벽이 있는 방도 있고 없는 방도 있는데 여기는 있었어요.
뭐 저희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저거 때문에 별로 였단 분들도 있더라구요.
처음에 직원이 설명해 줄때 저기 유리병에 있는 물이 무료이고 냉장고 안에 있는 것들은 유료라고 설명을 해줬는데 나중에 제가 착각하고 냉장고에 있는 물을 마셔서 체크아웃 할때 돈을 따로 내야 했어요.;;; 보통 무료 물들이 패트병으로 되어 있으니 아무생각 없이 따서 먹고 나중에 보니까 유료였던거 있죠...ㅋㅋㅋ 하나에 60바트씩 두개 마셔서 120바트 추가로 냈습니다.;;
밖에 있는 물이 유리병인데다 예쁘게 천으로 싸여져 있어서 순간적으로 착각했나봅니다...
커피 머신에 넣으려고 했던건데 결과적으로는 돈내고 커피 마신 셈이네요.ㅋㅋㅋ
에메니티도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어요. 옆에 있는거는 모기 퇴치 스프레이에요.
직원이 모기 많으니까 저녁엔 문 잘 닫고 있으라던데 모기때문에 고생하고 그러진 않았어요.
산 밑이라서 벌레가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욕실에 작은 개미 몇마리 있는거 외에는 괜찮더라구요.
체크인 하고 일단 바닷가에 나가 보기로 했어요.
파도가 쎄서 수영하는 사람도 없고 한적했습니다.
카타노이 비치는 외진 곳에 있어서 더쇼어와 카타타니 리조트 투숙객만 이용해요.
더 쇼어 바로앞 비치에는 썬베드가 없고 카타타니 리조트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있어요.
썬베드가 유료라는 말이 있던데 저는 이용을 안해서 확인을 못해봤네요.
어차피 오래 있지는 못하니까 바닷물에 살짝 몸만 담가보고 바로 들어왔습니다.
아쉽지만 물놀이는 개인풀에서만 했어요.
가져온 튜브가지고 나름 신나게 놀았네요...ㅋㅋㅋ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서 리조트에서 무료로 주는 애프터눈티를 먹을 수 있었어요.
3시반부터 5시까지 하버 레스토랑에 가면 투숙객에게 무료로 애프터눈티를 주거든요.
바닷가에서 물놀이 하고 시간이 안되면 못먹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시간이 맞아서 먹으러 갔어요. 공짜로 주는건데 알차게 얻어 먹어야죠.ㅋㅋㅋ
커피랑 작은케이크, 과일종류가 나와요.
아래 사진들은 다음날 아침에 찍은 조식 사진이에요.
조식은 아침에 하버 레스토랑 가서 먹으면 되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치는 않아요.
서양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가 태국음식 보다는 빵 종류가 많이 있더라구요.
요일마다 나오는 음식이 다른가봐요. 여기 있는 것들은 직원에게 따로 얘기하면 가져다 줘요.
더 쇼어 앳 카타타니는 전망도 너무 좋고 조용하고 한적해서 편안하게 있다 오기는 진짜 좋은 곳이에요.커플끼리 오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성수기에 여행오면 어딜가나 사람이 너무 많거나 중국 관광객이 많다거나 아이들이 있으면 시끌시끌한데 여기는 너무 조용하고 편안해서 저에게는 탁월한 선택이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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