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여행 - 다낭 맛집 람비엔(Lam Vien)

풀맨 다낭 리조트 체크인해서 일단 물놀이를 조금 한 후 5시쯤 저녁을 먹으러 람비엔으로 갔습니다.

더 놀다 가고 싶었는데 람비엔은 늦게 가면 인기 메뉴들은 다 떨어져서 못먹을 수도 있다는 말이 있어서 수영장에서 놀다 말고 부랴부랴 옷갈아입고 갔네요.ㅋㅋㅋ 

풀맨 리조트에서는 도보로 5~1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도로변은 아니고 살짝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답니다.

예약을 안해서 그런가 야외자리를 안내 받았어요. 

아...더운데 밖에서 먹어야 하다니... 하긴 뭐 안에도 시원할거란 기대는 없었지만요...;;ㅋㅋ

먹다가 벌레 기어 올라오면 어쩌지란 걱정이 살짝....;;;;  그래도 뭐 야외가든에서 먹는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상태는 별로 안좋았지만 그래도 셀카 한 장은 남기는걸로...ㅋㅋㅋㅋ

알아서 한국어로된 메뉴판을 갖다줬어요. 근데 왠지 보기 더 어려운 이유는 뭐지...ㅋㅋㅋ

원래 에피타이저 메뉴에 반쎄오 있는데 사진을 빼먹고 안찍었네요.;;; 반쎄오 가격은 135,000동 이에요.

일단 반쎄오는 워낙 유명하니 하나 고르고, 나머지는 대충 메뉴판 사진보고 골라서 달라고 했어요.ㅋㅋㅋ

반쎄오,돼지갈비 볶음,해산물 볶음국수 3가지 시키고 음료는 오렌지랑 워터멜론주스 시켰습니다.

망고 주스 먹고 싶었는데 없대요...ㅜ.ㅜ 그래서 아쉬운대로 오렌지 주스 먹었는데 살짝 밍밍한 맛....;;;

가격은 대체적으로 베트남 물가에 비해 비싸요.

원래 분짜를 먹어보려고 했는데 여기는 없더군요...결국엔 베트남와서 분짜는 못먹어보고 왔네요...

반쎄오는 라이스페이퍼에 야채 올리고 돌돌 말아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돼요.

아주 기가막히게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걍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정도?ㅋㅋㅋ

고기볶음 너무 짜요....ㅜ.ㅜ 역시나 밥을 같이 주는 이유가 있다니깐요.ㅋㅋㅋ

분명 얼음을 넣었는데 그다지 시원하지 않은 밍밍한 맛 음료수...ㅋㅋㅋ

베트남 음식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 많아서 나름 기대했는데 솔직히 전체적으로 그냥 그랬네요.

제 입맛이 이상한 걸까요...;;;

풀맨 리조트로 오는길에 한국 라면이나 과자,음료 많이 파는 조그만 마트가 하나 있어요.

거기서 파는 트로피카나 딸기음료 진짜 맛있습니다!

하나에 10,000동 인가 했는데 싸고 대박 맛있어요.첨에 하나 사먹고 맛있어서 나중에 몇개 또 사가지고 계속 먹었네요.ㅋㅋㅋ

밤되니까 풀맨 리조트 로비 한쪽에서 나름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살짝 구경하다가 더워서 얼른 시원한 방으로 돌아왔네요.

풀맨 다낭 비치 리조트 후기

인기메뉴 못먹을까봐 수영도 잘 못하고 서둘러서 밥먹으러 갔는데 여러모로 살짝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