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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도착해서 첫날과 둘째날은 올드타운에서 비교적 가까운 코지 호이안 부티크 빌라에서 묵었습니다.
베트남 자체가 물가가 싸서 호텔도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곳이 많이 있더라구요.
첫날에는 저녁도착이라 잠만 잘것이므로 위치가 좋고 저렴한 곳으로 알아보던 중 코지 호이안 부티크 빌라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1박에 5만원이 좀 안되는 가격치고는 꽤 괜찮아 보였어요. 위치도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위에 사진은 호텔정보에 나와있는 사진인데 실물과 거의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자그마한 호텔이에요. 생각보다 넓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객실은 그렇게 좁진 않구요, 나름 테라스도 있어서 가격에 비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단점은 주변 전망이 안좋아요. 호텔외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게다가 저희가 갔을때는 바로옆에서 굴삭기로 계속 공사를 하고 있어서 좀 시끄러웠습니다.
뭐 어차피 호텔이야 거의 잠만 자고 밖에서 계속 돌아다니니 상관 없기도 하고 가격이 저렴하니 그거 생각하면 또 나쁘지는 않아요.
가격은 2박에 97.20 달러였습니다.
저는 호텔 예약할때 주로 아고다를 이용해요.
근데 나중에 결제 안 하고 바로 결제했는데 왜 저렇게 나오는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
호텔 최저가도 많이 있고 또 자체할인으로 10프로 쿠폰도 주고
계속 아고다에서 하다보니 편하기도 해서 그냥 왠만하면 아고다에서 예약한답니다.
근데 10프로 할인쿠폰이 다 적용되는거는 아니고 안되는 호텔들도 많이 있어요.;;;;
이번에도 예약한곳이 다 쿠폰적용 안되는 곳이라서 약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포인트 맥스라고 원하는 곳으로 마일리지 적립을 할 수 있는데 저는 아시아나로 해놨어요.
이게 예전에는 없었는데 생겼더라구요.
그리고 가기전에 다낭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해줄 차량을 KLOOK이라는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해놓고 갔습니다.
그랩이나 그냥 택시 잡아서 가도 되긴 하지만 늦게 도착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번거로울거 같아 그냥 예약 해놓고 갔어요.
예약은 언니가 해놓았는데 예약후 그쪽에서 공항 도착하면 유심칩을 사지 말고 그냥 기다리라고 했다는 거예요.
자기네가 알아서 안내해준다고...
원래 전에는 여행갈때 미리미리 유심칩 사놓고 공항에서 받아가지고 갔었는데 이번엔 시간이 없어서 어차피 도착해서 사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도착하면 알아서 안내해주겠다니 그 말만 믿고 갔다가 완전 당했네요.
다낭 공항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니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든 젊은 기사가 있더군요.
만나서 유심칩 사야된다고 영어로 얘기하니까 하나도 못알아 듣는거예요...;;;;
정말 영어 1도 모르는지 유심 단어 하나 못알아듣고 계속 멍한 표정으로 한참을 실랑이 하다가
어디로 전화를 하더니 대화할 만한 사람을 연결해주더군요.
그래서 유심칩 어디서 사냐고 물어보고 기사한테 얘기해준다고 해서 겨우겨우 유심칩 사는곳을 안내받았습니다.
공항 안쪽에 널리고 널린게 유심칩 파는 곳인데....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짐나오는거 기다리는 동안에 샀죠.... 짐도 진짜 완전 늦게 나왔는데 말이죠.
아니 뭐 저렴하게 파는곳이라도 안내해 주나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왜 사지말고 기다리라고 했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베트남 사람들 대체적으로 영어를 잘 못한단 얘기는 들은거 같은데 정말 하나도 말이 안통해서 난감했어요.
그렇게 한참을 방황하고 겨우 유심칩 사서 끼운다음에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비행기 연착에 짐까지 늦게 나와서 시간이 많이 늦어졌는데 공항에서 코지 호이안까지는 30~40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호텔에 도착했는데 늦게 갔더니 문이 아예 잠겨있었습니다.;;;
문 두드리니까 직원이 금방 오긴 하더라구요. 보통 호텔들 처럼 24시간 대기하고 있는건 아닌가봐요.
체크인 하고 직원분이 뭐 이것저것 얘기해 주시는데 저는 솔직히 다는 못알아들었네요.
뭐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이기도 하지만 진짜 발음을 못알아 듣겠더라구요.
저희방은 3층이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직원분이 들어다 주셨습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남자 직원분 이었는데 무거운 캐리어 두개를 양손에 들고 힘겹게 올려다 주셔서 좀 미안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그랬네요...ㅋㅋㅋ
방은 열쇠로 열고 들어가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아기자기 하면서도 깔끔한 편이었어요.
가격이 저렴한 곳이라 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갖출거는 다 갖춰있더라구요.
욕실도 넓지는 않지만 샤워부스도 따로 되어있고 깔끔했어요.
원래 호텔 사진에서 나와있듯 침대에 오렌지색 띠 둘러져 있는데 사진찍기 전에 벗겨 버렸네요.;;
나름 테라스도 있어요.ㅋㅋㅋ 근데 바로 앞에 집들이 붙어있어서 전망이 좋지는 않아요.
이런 골목길 안에 위치에 있어요.
호텔 바로 앞에는 조그마한 슈퍼같은게 있는데 뭘 살만한 곳은 아닌거 같았구요...
골목 밖으로 나와서 쭉 직진으로 조금만 걷다보면 올드타운이 나와요.
조식은 솔직히 먹을만한게 없어요;;; 빵종류 조금하고 과일하고 베트남 음식들 조금씩 있습니다.
식당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안찍었나보네요... 호텔 정보 사진에 나와있는거와 거의 똑같구요, 아담하답니다.
아침에 조식 먹으러 가면 호텔 직원들이 몇명 있는데 친절하게 반겨줍니다.
처음에는 되게 친절하다고 생각했는데... 먹을거 고를때도 계속 말걸고 밥먹고 있는 와중에도 와서 말걸고 해서 나중에는 좀 불편하더라구요.
호텔직원들은 영어를 잘 하는데 역시나 발음이 알아듣기 좀 힘들 수 있습니다.
친절한 것도 좋지만 너무 말을 걸어서 살짝 귀찮음도 있었어요.
그냥 인사정도랑 불편한거 없냐 정도만 물어봐줘도 좋을텐데 너무 이것저것 물어보고 한참 얘기하고 그래서 편하게 밥먹기가 그렇더라구요;;; 아침마다 후다닥 먹고 나와버렸네요...ㅋㅋㅋ
수영장도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는 않았어요. 어차피 수영은 리조트가서 할거라 그냥 패스했죠.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위치는 참 좋았던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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